충격과 슬픔, 인천 송도 아파트 총기 사고 전말
믿을 수 없는 비극, 인천 송도 아파트 총기 사고 전말
총기 청정국이라 믿었던 대한민국에서 벌어진 믿을 수 없는 사건. 아버지가 아들에게 사제 총을 쏴 살해했다는 소식은 충격을 넘어 경악스러웠다. 20일, 인천 연수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60대 남성을 긴급 체포했다. 인천 송도에서 발생한 총기 사고, 그 끔찍한 사건의 전말을 알아본다.
사건 개요
사건은 20일 오후 9시 30분경, 인천 연수구 송도동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했다. 60대 남성이 사제 총으로 39세 아들 B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총기 사용이 엄격히 금지된 한국에서, 그것도 가족 간에 벌어진 총기 살인사건이라는 점에서 더욱 충격적이다.
긴급 체포 작전
범행 직후 아버지는 도주했고, 경찰은 B씨 아내의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했다. 경찰 특공대까지 투입되어 용의자를 추적했고, B씨는 11시 9분경 병원으로 이송되었지만 끝내 사망했다. 초기에는 난사 사건으로 알려졌으나, 이는 오보였다. 경찰은 범행 2시간 30분 만인 21일 0시 18분경 용의자를 검거하는 데 성공했다.
사제 총기의 등장
총기 사용이 불법인 한국에서, 범행에 사용된 것은 다름 아닌 사제 총이었다. 사제 총은 개인이 직접 제작한 총으로, 쇠 파이프 등을 이용해 만들어진다. 국내에서 허가 없이 제작하는 것은 물론, 제작 방법이나 설계도를 공유하는 것 또한 불법이다. 용의자는 편의점에 다녀온다는 핑계로 잠시 자리를 비운 뒤, 사제 총기를 들고 나타나 아들을 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서는 사제 총 2점과 쇠구슬이 함께 발견되었다.
비극적인 생일
더욱 안타까운 사실은, 총기 사고가 발생한 7월 20일이 피해자 B씨의 생일이었다는 것이다. 아들의 생일에 아버지가 아들을 살해하는, 영화에서나 볼 법한 끔찍한 일이 현실에서 벌어진 것이다. 사건 초기에는 해외 토픽으로 오해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용의자와 피해자 모두 한국 국적이었다.
범행 동기는?
현재 경찰은 용의자를 체포하여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지만, 아직 정확한 경위는 밝혀지지 않았다. 강한 총격 소리와 앰뷸런스, 경찰특공대 투입 등으로 아파트 단지는 극도로 혼란스러웠으며, 주민들은 불안에 떨었다. 수사관들은 현장을 통제하며 혈흔 등을 조사하고 있다.
주민들의 증언
사건이 발생한 아파트 주민들은 “갑자기 쾅 하는 굉음이 들려 놀라서 나왔다”, “한국에서 총기 사고라니 믿기지 않는다”, “아직도 손이 떨린다”라며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경찰은 용의자를 서울에서 검거하여 압송 중이며, 사제 총기 소지 경위와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사제 폭발물 소동
추가 조사 과정에서 용의자는 자신의 집인 쌍문동 아파트에 사제 폭발물을 설치했다고 진술하여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실제로 사제 폭발물이 발견되어 제거되었다. 총격에 이어 폭발물까지, 믿을 수 없는 현실에 많은 이들이 충격을 받았다.
끝나지 않은 의문
인천 송도 아파트 총기 사고, 난사는 아니었지만 비극적인 사건임에는 틀림없다.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며, 고인의 명복을 빈다. 아직 밝혀지지 않은 범행 동기와 사제 총기 입수 경위 등, 풀리지 않은 의문들이 남아있다. 경찰 수사를 통해 진실이 밝혀지기를 기대한다.
구분 | 내용 |
---|---|
사건 | 인천 송도 아파트 총기 사고 발생 |
일시 | 20일 오후 9시 30분경 |
장소 | 인천 연수구 송도동 아파트 |
용의자 | 60대 남성 (피해자 아버지) |
피해자 | 39세 남성 B씨 (용의자 아들) |
혐의 | 살인 |
사용 흉기 | 사제 총기 |
검거 | 범행 2시간 30분 만에 검거 |
추가 | 사제 폭발물 설치 진술, 주민 대피 소동 발생 |